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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산업 친환경 기술, 캠퍼스 조경 사업에 활용 친환경 가로수 보호판 설치…캠퍼스 미관 개선, 보행자 편의성 증대 대학-기업 보유 인력·기술 활용 다양한 산학협력 사업 추진 기대 [2018-6-14]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지역 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해 친환경 캠퍼스 조성에 나선다.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 제조기업인 ㈜한길산업(대표 이경호)의 기술이 영남대 캠퍼스 조경에 적용된다. 12일 오후 4시 30분 영남대는 ㈜한길산업과 지역 및 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 연구, 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대학의 우수 인력을 활용한 신기술 개발 및 국가 연구개발 사업 공동 참여 ▲현장밀착형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영남대 학생 기업 현장실습 ▲기업 기술 개발을 위한 자문 및 대학 장비 활용 지원 등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그 첫 번째 사업이 ‘캠퍼스 내 친환경 가로수 보호판(오른쪽 이미지 참조) 설치 사업’이다. 영남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한길산업은 무독성 친환경 폴리우레탄 콘크리트인 그린그레인(GreenGrain) 개발을 통해 가로수 보호판, 도로 포장재, 보도블록 등에 상용화 해 시장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길산업은 영남대 정문 천연잔디 축구장 옆 보행로에 있는 21개 가로수에 약 3천만 원 상당의 친환경 가로수 보호판을 무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영남대 캠퍼스에 친환경 가로수 보호판을 설치함에 따라 수목보호는 물론, 보행로 미관 개선, 안전한 보행 공간 확보 등이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가로수 보호판 설치 사업을 시작으로 기능개선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캠퍼스 내 가로수 보호판 설치 사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대학과 캠퍼스 입주기업 간 산학협력의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영남대가 보유한 우수 인력과 기술을 활용해 대학과 기업이 윈-윈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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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반 디퓨저 ‘순향’ 창업 아이템…현실성·기술적 구현 가능성 등 구체화 돋보여 경영학과 전공수업 ‘창업설계(캡스톤디자인)’, 전공지식 통합해 창의적 아이디어 “사업성 보완 해, 졸업 전 창업 도전할 것” [2018-6-12] <영남대 학생들이 대학생 IT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영남대 경영학과 이경우, 김두란, 황용규, 정민기 씨) 영남대 학생들이 ‘대학생 IT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26일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IT(기업정보시스템, SNS, 인터넷, 데이터베이스 등)와 IT의 기업혁신 및 산업적용과 관련한 창업 사업계획서, 연구논문, 캡스톤디자인보고서, 시스템개발 등을 겨루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26개 팀이 참가했다. 서면 심사를 거쳐 10개 팀이 본선에 올랐으며, 본선 프레젠테이션 경쟁 결과, 영남대 경영학과 이경우(24), 정민기(23), 황용규(23, 이상 4학년), 김두란(21, 3학년) 씨로 구성된 GB(Global Business) 팀(지도교수 이종완)이 1위에 올랐다. GB팀의 창업 아이템은 <iot(< span> 사물인터넷 ) 기반 디퓨저 ( 방향제 ) ‘ 순향 ( 順香 </iot(<>)’>. ‘순향’은 카트리지(Cartridge)를 장착한 스마트기기 연동 디퓨저다. 천연아로마 오일과 정제수를 활용해 각기 다른 4가지 향을 보유한 카트리지를 디퓨저 본체에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기기 어플을 통해 카트리지의 잔량 확인, 향의 강도 조절은 물론, 4가지 기본 향을 배합해 다양한 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정민기 씨는 “‘순향’은 컬러 프린트가 다양한 색상을 출력하듯, 스마트폰을 활용해 4가지 기본 향을 배합해 다채로운 향을 연출할 수 있다. ‘자신만의 향’을 만들 수 있는 것”이라면서 “기존 디퓨저가 합성화학물을 사용해 인체에 유해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반해 ‘순향’은 천연아로마 오일과 정제수를 이용해 카트리지를 만들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한 것도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상한 창업 아이템은 영남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후원으로 경영학과에서 개설한 전공과목 ‘창업설계(캡스톤디자인, 지도교수 이종완)’ 수업 중 도출된 아이디어다. ‘창업설계(캡스톤디자인)’는 수업 전 과정이 팀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창업아이디어 정립, 비즈니스모델 구축, 사업계획서 작성 등 수업의 전 과정을 학생들이 주도해나가는 수업이다.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아이템 도출에서부터 구체적인 사업계획서 작성까지 창업설계(캡스톤디자인) 수업을 통해 그동안 쌓은 경영학 지식을 통합해보면서 창업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영남대 GB팀 팀장을 맡은 이경우 씨는 “‘순향’은 초음파진동자를 이용해 물을 기화하는 가습기의 원리를 적용하는 등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게 구현 가능하다. 창업 아이템으로서 현실성과 시장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이번 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교내 LINC+사업단과 함께 사업성 등을 구체화해 졸업 전에 창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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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협회, 2018 코스닥 상장법인 CEO 분석 CEO 30명 배출 '비수도권 대학 1위' 100대 기업 CEO 배출 6위 등 재계 동문파워 재확인 [2018-6-7]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코스닥 CEO 배출 대학 순위 전국 7위에 올랐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의 주요 대학을 제외하면, 영남대가 가장 많은 코스닥 CEO를 배출하며 비수도권 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일 코스닥협회는 ‘2018년 코스닥 상장법인 사업보고서’를 통해 코스닥 상장법인 CEO의 학력과 전공, 나이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코스닥 상장법인 CEO 1,550명 가운데 출신대학을 기재한 94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영남대 출신 CEO가 30명으로 전국 대학 가운데 일곱 번째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 출신 코스닥 상장법인 CEO가 18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세대(98명), 한양대(77명), 고려대(66명), 중앙대(36명), 성균관대(34명)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영전문지 현대경영이 분석한 대한민국 100대 기업 CEO 배출 대학 순위에서도 영남대가 전국 6위에 오르며 비수도권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올해 초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발표한 국내 금융권 CEO 배출대학 순위에서도 영남대는 전국 6위에 오르는 등 재계에서의 영남대 동문 파워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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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대신문 1643호-천마로를 거닌 사람] 사진작가 김기덕 동문 (박승환, 윤신원 기자) 언론정보학과 06 학번 김기덕 동문 웃음을 기록하는 즐거운 사진작가 우리 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한 후, 사진작가가 된 김기덕 동문(언론정보학과06). 그는 현재 인스토리 포토 대표로서 결혼식, 돌잔치, 축제 및 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들의 행복을 촬영하고 있다. 이에 김기덕 사진작가를 만나 그가 사진작가가 된 계기와 인스토리 포토를 창업하기까지의 과정, 사진작가로서의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우리 대학교 언론정보학과에 입학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고등학교에 다닐 때 기자란 꿈을 갖고 있었어요. 그래서 신문방송학을 배우고 싶어 언론정보학과에 진학하게 됐어요. 대학교에 재학하며 주로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1학년 때 사진학회와 영상학회에 가입했어요. 특히 영상을 배우고 싶어 영상학회 활동을 더 열심히 했어요. 하지만 영상은 잘 만드는 친구들이 많아 결국 포기하고, 복학한 이후부터 사진학회 활동에 열중했죠. 사진학회 활동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제가 사진학회장으로 역임할 때 학과 학술제에서 우승했던 일이에요. 당시 다른 학회는 10명 이상의 학생들이 있었지만, 사진학회는 저를 포함해 3명밖에 없었어요. 심지어 한 명은 그저 친구를 따라 가입했고 사진에 관심이 없었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모든 것을 쏟아 준비했죠. 신입생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제 기술로 만들어진 사진은 성공적이었고 결국 학술제에서 우승했어요. 이후 주위에선 “후배가 꿈을 꾸고 기덕이가 그 꿈을 이뤘다”란 말도 나왔죠. 고등학교에 다닐 때 기자란 꿈을 갖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꿈을 포기하고 사진작가 되기로 마음먹은 계기는 무엇인가요? 기자란 직업이 활동적이기보단 보도 자료를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한다는 것을 깨닫고 흥미를 잃게 됐어요. 또한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글쓰기 실력과 사진 촬영 능력 외의 기준이 선발에 더 많이 영향을 미친다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사진관을 하시는 아버지를 도와 20살 때부터 아르바이트처럼 웨딩 촬영 등을 시작했죠. 사진 촬영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내가 찍은 사진이 고객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겪으며 이 일이 즐겁게 느껴졌어요. 이후 자연스럽게 사진작가란 꿈을 꾸게 된 것 같아요. 사진작가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요? 우선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을 많이 보고 똑같이 찍으려 노력했어요.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나만의 시선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당시는 지금처럼 SNS나 인터넷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때라 힘들게 구도, 촬영법 등에 대한 자료를 찾아 연구했어요. 또한 국내 유명 스튜디오나 개인 포트폴리오도 많이 참고했죠. 현재 인스토리 포토 대표를 맡고 계시는데, 인스토리 포토를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당시 사진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부모님께선 안정적으로 취업을 하라고 말씀하셔서 꿈을 포기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창업지원프로그램을 알게 돼 지원했고, 부모님께는 “이번 도전을 마지막으로 떨어지면 취업준비를 하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려 설득했어요. 운 좋게도 프로그램에 합격했고 현재의 인스토리 포토를 창업하게 됐죠. 창업 초기에 힘들지는 않으셨나요? 힘들었죠. 특히 인스토리 포토를 알리는 것이 어려웠어요. 창업 초기엔 지인을 통해 일을 소개받거나 전에 속해있던 스튜디오의 작가로 일했기에 인스토리 포토란 이름을 알릴 기회가 없었어요. 특히 당시엔 지금처럼 SNS가 대중화되지 않아 유명 스튜디오에 속하지 않으면 대중에게 제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기도 어려웠어요. 그렇다면 인스토리 포토란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지난 2014년에 우리 대학교에서 진행된 ‘독도힙합페스티벌’에 촬영을 맡으면서 부터예요. 운 좋게 지인을 통해 촬영할 기회가 주어졌고, 처음으로 인스토리 포토란 이름을 사용했어요. 그때부터 ‘인스토리 포토의 김기덕’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죠. 인스토리 포토를 창업하는 과정에서 가장 고마운 사람은 누구인가요? 영상 스튜디오 ‘현미디어’의 대표를 맡고 있는 친구 도현이가 가장 고마워요. 도현이와 학과 소모임에서 처음 만났는데, 개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싶다는 꿈이 저와 같아 친해졌어요. 이후 도현이가 우연히 창업지원프로그램을 알게 됐고, 제게 함께 지원하자고 말해줬기에 인스토리 포토가 만들어질 수 있었죠. 사진작가는 주로 어떤 업무를 하나요? 저는 고객이 원하는 사진을 찍는 상업사진을 하고 있어요. 그렇다 보니 우선 고객과 일정을 조율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는 사진을 촬영해요. 그리고 보정 등의 작업을 거쳐 상품을 제작하죠. 촬영 일정이 없는 날은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사진 작업을 해요. 가끔 개인적으로 촬영하고 싶은 공연이 있을 때는 제가 먼저 공연 관계자 측에 연락하고 촬영하는 경우도 있어요. 사진작가만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은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에요.(웃음) 가장 큰 장점이죠. 그리고 사진을 통해 제 삶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사진 폴더를 열어보면 내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시간 순으로 정리돼 있어요. 제겐 과거부터 계속 쓴 일기장과 같아요. 반대로 사진작가만의 단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장점과 모순되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라도 거절하기 힘들다는 것이에요. 상업사진을 하는 사람으로서 생계와 직결되는 일을 단칼에 거절하기가 어려워요. 특히 창업 초반에는 한 사람과의 인연이 소중했기 때문에 여자 친구와의 데이트 약속도 자주 어겼죠. 작가님 아버지께서 사진관을 운영했다고 하셨는데, 아들의 입장에서 사진작가 아버지는 어땠나요? 아버지와 함께한 시간이 많아 정말 좋았어요. 당시 아버지의 사진관이 집과 멀지 않아 학교를 마치면 곧장 사진관으로 향했어요. 특히 아버지께선 거의 모든 주말을 가족과 함께 보내시며 사진도 자주 찍어 주셨어요. 아버지 덕분에 사진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아버지께서 촬영한 작가님의 사진 중, 기억에 남는 사진은 무엇인가요? 제가 내복을 입은 상태로 생일파티를 하고 있던 사진이에요. 그리고 동생과 집 근처 공터에서 장난감을 갖고 놀던 사진이 기억나요. 그 사진들을 보면 ‘당시 내가 이런 모습이었구나!’라고 생각하게 돼요. 자신이 어떤 사진작가라고 생각하시나요? 즐거운 사진작가라고 생각해요. 저는 많은 사람과 만나는 것을 즐거워하기 때문에 촬영하는 모든 분을 웃게 할 자신이 있어요. 그분들에게도 제가 즐거운 사진작가로 기억 남는다면 행복할 것이에요. <사진 제공 김기덕> 사진을 찍으면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어떤 분께서 제게 사진작가가 천직이라고 칭찬해주셨을 때가 생각나요. 스스로 즐기면서 일을 한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도 알아준다는 느낌을 받았죠. 반대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고객의 요구에 맞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작업을 반복했을 때에요. 한때는 내 상품을 판매하는 것인데 내 상품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받아 포기할까란 생각도 했었죠. 하지만 그러한 위기들을 극복했기에 현재 고객을 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진작가로서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사진작가를 은퇴할 시점에 평생 촬영한 사진으로 사진전을 열고 싶어요. 처음 사진을 촬영할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사진을 갖고 있어요.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맞는 사진을 선별해 사진전을 감회가 새로울 것 같아요. 사진의 어떤 특징이 가장 마음에 드나요? 순간을 기록한다는 것이 마음에 들어요. 특히 웃는 모습을 촬영할 때, 영상으론 기록할 수 없는 순간이 있어요. 그 순간을 기록하는 게 사진의 매력이라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에요.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는 순간 마음에 들지 않는 일도 해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정말 좋아한다면 그 순간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정하고자 한다면, 그 일을 본인이 진짜 좋아하는지 고민해보세요. 그리고 직업으로 정하기로 마음먹었다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나아가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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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고신뢰성 기계부품 설계 전문인력 양성 사업’ 선정 5년간 매년 2억4천만 원 국고 지원 … 대학원 석·박사 연구인력 양성 교육과정 개편, 기업 연계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2018-6-5] 영남대가 산업통상자원부 ‘고신뢰성 기계부품 설계 전문인력 양성 사업’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고신뢰성 기계부품 설계에 필요한 석·박사급 연구개발(R&D) 인력 확보를 위한 정부지원 대학원 인력 양성사업이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관하고, 영남대를 포함해 서울과학기술대, 강원대, 동아대, 조선대 등 전국에서 5개 대학이 참여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심사를 거쳐 참여 대상 대학을 선정했으며,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3년 2월까지 5년으로 5개 대학에서 15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영남대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매년 국고 2억4천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영남대는 사업 성과 달성을 위해 고신뢰성 기계부품의 설계를 위한 기계시스템설계 교과목 운영, K-MOOC를 활용한 지적재산권 교육을 비롯해 PBL(Project based learning),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등을 대학원 교육에 접목할 예정이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산학협력 프로젝트와 현장실습을 수행하며, 기업 인턴십에 참여하는 등 산학 연계 과정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 같은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역에 소재한 삼익THK, ㈜트리엔 등이 참여기업으로 확정됐으며, 상신브레이크, SL, SHB, 한국파워트레인 등 지역 중견기업들의 참여를 협의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작기계산업협회 소속 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젝트, 현장실습, 설계경진대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영남대 자동차기계공학과 황평 학과장은 “5명의 대학원 지도교수가 이번 사업에 참여해 산학협력 프로그램 중심의 새로운 대학원 인력 양성 과정을 준비 중이다.”면서 “매년 6명의 석사 신입생을 선발해 장학금 지원, 해외전시회 참관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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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교환학생+인턴십 ‘하이브리드 프로그램’ 추진 ‘건설시스템공학과-베트남 호치민공대’ 협약 체결, 2019학년도부터 학생 파견 현지 진출 대기업 5곳과 협의 진행, 글로벌·취업역량 ‘시너지’ [2018-6-1] <영남대 건설시스템공학과와 베트남 호치민공과대학교 토목공학부가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학생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인 ‘하이브리드 프로그램(Hybrid Program)’을 추진한다. ‘하이브리드 프로그램(Hybrid Program)’은 기존의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해외 인턴십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은 교환학생으로서 첫 학기는 해외 현지 대학교에서 학업을 이수하고, 그 다음 학기에는 현지 기업에서 인턴십에 참여한다. 교환학생으로 생활하면서 언어와 문화, 생활 등에 익숙해 진 후,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과 취업역량 강화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가 추진하는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의 첫 번째 파트너는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경제교역 규모로 한국의 4대 교역국이며, 최근 한국 기업 진출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베트남어와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지역전문가 대한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이 프로그램의 성공 가능성이 더욱 주목된다. 영남대는 베트남 현지에서 건설 부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베트남 국립대인호치민공과대학교(HCMUT, Ho Chi Minh City University of Technology)와 하이브리드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협의해 왔다. 두 대학은 우선 건설 및 토목 관련 분야에서 하이브리드 프로그램 추진을 합의했다. 지난 5월 28일 영남대 건설시스템공학과(학과장 이종달)와 호치민공대 토목공학부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영남대 건설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은 2019학년도 1학기부터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협약을 체결한 두 대학은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에 참여할 현지 기업 발굴에 나선다. 영남대 허창덕 대외협력처장은 “영남대가 베트남 명문 국립대와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이미 호치민에 진출해있는 대기업 5곳과 협의를 진행 중이어서 새롭게 시도하는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이 순항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해외 취업 등 실질적으로 사회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의 명문 국립대가 영남대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의 첫 번째 파트너가 된 것은 호치민공대 토목공학부 레 안 뚜안(Le Anh Tuan) 학부장과의 인연이 있었다. 레 안 뚜안 학부장은 2005년 영남대 대학원 건설시스템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호치민공대 교수로 부임했다. 지난해 말 영남대 국제교류팀이 하이브리드 프로그램 추진 제안을 하자, 평소 모교인 영남대와의 교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레 안 뚜안 학부장이 적극적으로 교류에 앞장 선 것이다. 호치민공대는 1957년 설립된 재학생 22,000여명 규모의 베트남 국립 대학교다. 취업률이 90%를 상회할 정도로 교육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명문대다. 특히, 이 대학 11개 학부 가운데 토목공학부는 학부생 4,500여명, 대학원생 250여 명으로 가장 규모가 크다.